프리랜서·1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두 제도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며,
잘못 선택하면 세금을 줄이기는커녕
구조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2025년 세법에서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적용 방식이 더 명확해졌고,
특히 연금저축·IRP·신용카드·보험료·기부금·교육비·의료비·중기투자 세액공제 등
여러 절세 항목의 기준이 세분화되었다.
이번 18편에서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 → 적용 방식 → 절세 효과 계산법 → 항목별 최적 조합 → 프리랜서 특유의 절세 포인트 → 2025 세법 기준 최신 구조까지
실전 중심으로 완벽하게 정리한다.
1.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완전히 다르다
■ 소득공제
과세표준을 줄여 세금을 간접적으로 감소시키는 방식.
● 공식
과세표준 × 세율 → 종합소득세
소득공제는 과세표준을 낮춘다.
예)
소득 5,000만원
소득공제 300만원 적용
→ 과세표준 4,700만원으로 축소
→ 세율구간이 내려갈 수도 있음
→ 절세 효과 매우 큼
■ 세액공제
산출세액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차감하는 방식.
● 공식
종합소득세 – 세액공제 = 실제 납부세액
즉, 세액공제는 세금을 직접 깎아 준다.
2. 소득공제가 유리한 사람·상황
✔ ① 과세표준이 높은 구간(1,200만~8,800만 이상)
세율은 15% → 24% → 35% → 38%로 올라간다.
과세표준이 높은 구간일수록
소득공제 1원의 절세 효과가 커진다.
✔ ② 고소득 프리랜서
매출이 큰 편이면 소득공제가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낸다.
✔ ③ 사업경비가 많은 직군
- 개발자
- 영상·사진
- 디자인
- 마케팅
- 교육업
이들은 장비·외주·소프트웨어 지출이 많기 때문에
소득공제의 절세 효율이 높다.
3. 세액공제가 유리한 사람·상황
✔ ① 과세표준 낮음(1,200만원 이하)
세율이 낮아 소득공제 효과가 적다.
이때는 세액공제가 훨씬 강력하다.
✔ ② 지출 규모가 작거나 경비 인정률 낮은 업종
- 과외
- 상담업
- 강사
- 미용 서비스
- 자영업 중 소규모 업종
사업비가 적을수록 세액공제가 절세효과가 크다.
✔ ③ 기부금·보험료·기타 항목으로 절세하려는 경우
이 항목들은 대부분 세액공제로 분류된다.
4. 2025년 주요 소득공제 항목 정리
✔ ① 연금저축(최대 400만원)
세율에 따라 절세 효과가 크게 달라짐.
예)
35% 구간 납세자 → 연 140만원 절세
15% 구간 납세자 → 연 60만원 절세
✔ ② IRP(최대 700만원)
연금저축과 연계 시 최대 1,000만원 가능.
고소득 프리랜서에게 필수 절세 항목.
✔ ③ 건강보험료·국민연금
자동 소득공제.
가입 상태만 유지해도 절세 적용.
✔ ④ 신용카드 소득공제(최대 300만원)
카드 사용액의 15%가 소득공제가 된다.
하지만 프리랜서는 “사업용 지출은 공제 제외”되는 점 유의.
✔ ⑤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출자
최대 1억원까지 소득공제 가능(투자자 한정).
고소득자에게 매우 강력.
✔ ⑥ 개인 사무공간(가정오피스 일부)
업무용 비율만큼 비용 인정 → 소득공제 효과.
5. 2025년 주요 세액공제 항목 정리
✔ ① 근로소득 세액공제
프리랜서는 해당 없음.
하지만 겸업 형태에서는 적용 가능.
✔ ② 보험료 세액공제
보장성 보험 12%(최대 15만원)
장애인 전용 보험은 더 높음.
✔ ③ 의료비 세액공제
의료비의 15% 세액공제.
✔ ④ 교육비 세액공제
본인·부모·자녀 교육비 세액공제.
✔ ⑤ 기부금 세액공제
기부 유형별 공제율 상이
10~30%까지 가능.
✔ ⑥ 고용증대 세액공제(직원 고용 시)
직원을 고용하면 강력한 공제.
✔ ⑦ 전자신고·전자납부 세액공제
프리랜서·1인사업자에게 은근히 유리한 항목.
6.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비교 요약표
| 적용 방식 | 과세표준 감소 | 세액 직접 감소 |
| 절세 효과 | 고소득자에게 강력 | 저소득자에게 강력 |
| 대표 항목 | 신카, 연금저축, IRP |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
| 프리랜서 유리도 | 매우 높음 | 상황별 |
| 시너지가 큰 항목 | 연금저축+IRP | 기부금+보험료 |
7. 프리랜서를 위한 최적 절세 조합(2025년 기준)
프리랜서는 수입 구조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해야 한다.
✔ 케이스 1) 매출 1억원 이상 고소득 프리랜서
- 연금저축 400만원
- IRP 700만원
- 중기투자 1,000만원(가능한 경우)
→ 소득공제 최대로 활용
→ 절세효과 300~600만원 가능
✔ 케이스 2) 매출 4,000~8,000만원
- 연금저축 200~300만원
- IRP 300~500만원
- 의료비·보험료 세액공제
→ 과세표준과 세액공제 균형 조절
✔ 케이스 3) 매출 4,000만원 이하 또는 처음 창업
- 보험료·의료비 공제 중심
- 연금저축은 과도한 납입 금지
→ 세액공제 중심 전략
8. 연금저축 vs IRP 선택 전략(2025)
■ 연금저축이 유리한 상황
- 해지 가능성 높은 경우
- 장기적 안정성보다 유동성이 필요
- 중도 인출 시 손실 최소화
■ IRP가 유리한 상황
- 연금저축 한도(400만원) 초과 납입
- 고소득자(세율 24% 이상)
- 퇴직금을 함께 운용할 가능성 있음
■ 최적 조합
연금저축 400 + IRP 700 = 1,100만원 납입 가능
(세금 혜택은 최대 900~1,000만원까지 인정)
9.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절세 효과 계산법
✔ 소득공제 절세 효과 공식
소득공제 금액 × 해당 세율 = 절세액
예) 세율 24% / 소득공제 300만원
→ 72만원 절세
✔ 세액공제 절세 효과 공식
공제율 × 지출액
예) 의료비 세액공제 15% / 의료비 200만원
→ 30만원 절세
10. 프리랜서가 자주 범하는 실수 TOP 10
①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헷갈림
두 제도의 성격이 완전히 다름.
② 소득공제를 과도하게 활용
과세표준이 낮으면 효과가 줄어든다.
③ IRP에 과도하게 납입
현금흐름 어려워지는 경우 많음.
④ 신용카드 소득공제 과대평가
사업용 지출은 카드 공제에서 제외된다.
⑤ 의료비·보험료 세액공제 누락
가장 많은 누락 항목.
⑥ 교육비 세액공제 오해
본인 교육비만 100% 인정.
취업·직무교육만 가능.
⑦ 기부금 공제 증빙 관리 부족
기부금은 종류별 공제율 상이 → 정확한 관리 필요.
⑧ 중기투자 공제를 무리하게 이용
회수 가능성 낮으면 리스크 큼.
⑨ 소득공제/세액공제 조합 최적화를 하지 않음
개별 항목만 적용하면 절세 한계 존재.
⑩ 연금저축·IRP 납입시기 실수
연말 몰아서 납입 → 현금흐름 위기 발생.
11. 2025년 기준 ‘절세 조합 최적화 모델’
✔ 1) 과세표준 1,200~8,800만원(대다수 프리랜서)
- 연금저축 300~400
- IRP 400~700
- 보험료 세액공제
- 기부금 일부
- 교육비·의료비 선택 활용
이 조합이 가장 안정적.
✔ 2) 과세표준 8,800만원 이상(고소득)
- 연금저축 400
- IRP 700
- 중기투자 1,000
- 기부금 활용
→ 절세규모 300~800만원 발생 가능.
✔ 3) 과세표준 1,200만원 이하(소득 낮음)
- 세액공제 중심
- 의료비, 보험료, 교육비
- 연금저축은 최소 비중 유지
12. 절세 시스템 자동화(2025 최적 모델)
✔ ① 연금·IRP 자동 이체
고정적 납입 → 절세 안정성 확보.
✔ ② 의료비·보험료 자동 수집
홈택스 연동.
✔ ③ 카드·현금영수증 자동 분류
경비와 개인 지출 분리.
✔ ④ 기부금 자동 기록
기부기관 영수증 자동 수집.
✔ ⑤ 종소세 신고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 더존
- 자비스
- 삼쩜삼
- 홈택스 간편신고
13. 결론 –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는 ‘조합’이 핵심
2025년 세법 기준에서
프리랜서·1인사업자의 절세 핵심은
두 제도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히 한 항목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과세표준 기반의 소득공제 전략 +
지출 기반의 세액공제를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절세의 완성이다.
소득이 높을수록 소득공제의 가치가 커지고,
지출이 많을수록 세액공제가 유리하다.
상황에 따라 구조를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 다음 편 예고
👉 2025 세금 절세 시리즈 19편 – 종소세 신고 절차 완전 가이드(프리랜서·자영업자 A부터 Z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