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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고로 회계 업무를 처음 시작하면 세금계산서나 전표 입력만큼 자주 확인하게 되는 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회사의 은행 통장 거래내역입니다.
통장에는 돈이 들어오고 나간 기록이 날짜와 금액별로 남아 있습니다. 회계장부에도 회사의 입출금과 관련된 거래가 기록되기 때문에 두 자료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무조건 매출이고, 돈이 나가면 무조건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같은 100만 원의 입금이라도 매출대금일 수도 있고, 대표자나 주주가 회사에 넣은 돈일 수도 있으며, 회사의 다른 계좌에서 이체된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통장에서 50만 원이 출금되었다고 해서 모두 비용인 것도 아닙니다. 거래처 대금을 지급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회사 계좌로 자금을 옮긴 것일 수도 있으며, 기존에 발생한 채무를 갚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하고에서 금융자료를 확인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통장 잔액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금의 움직임이 어떤 거래에서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고 회계자료와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하고에서 통장 거래내역을 확인할 때 어떤 항목을 봐야 하는지, 실제 입출금과 전표를 어떻게 대조하면 좋은지 초보자 기준으로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통장 거래내역과 회계전표는 왜 함께 확인해야 할까?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은행에서 보는 거래내역과 회계장부가 서로 목적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은행 거래내역은 실제 금융기관 계좌에서 돈이 움직인 사실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날짜구분금액적요
| 8월 20일 | 입금 | 1,100,000원 | ABC주식회사 |
| 8월 21일 | 출금 | 550,000원 | 가나다상사 |
| 8월 22일 | 출금 | 300,000원 | 사무실임대료 |
은행 입장에서는 이것이 단순한 입출금 기록입니다.
하지만 회계에서는 각각의 거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추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8월 20일 입금은 매출대금일 수 있습니다.
8월 21일 출금은 이전에 발생한 매입채무를 지급한 것일 수 있습니다.
8월 22일 출금은 임차료일 수도 있습니다.
즉, 은행자료는 돈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회계전표는 그 돈의 움직임을 회계적인 거래로 설명하는 자료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2. 위하고에서 금융자료를 확인하기 전에 준비할 것
회사에서 사용하는 위하고 서비스에 금융기관 자료가 연결되어 있다면 관련 금융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메뉴 이름이나 조회 방식은 사용 중인 서비스 종류, 금융기관 연동 상태, 회사 설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메뉴 위치를 외우기보다는 다음과 같은 확인 순서를 익혀두는 것이 실무적으로 더 유용합니다.
먼저 회사와 계좌를 확인한다
회사 정보가 여러 개 등록되어 있다면 현재 작업 중인 회사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어떤 계좌를 보고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명의의 주거래 통장이 여러 개라면
- 국민은행 계좌
- 신한은행 계좌
- 기업은행 계좌
처럼 여러 금융계좌가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 전체의 자금 흐름을 확인하려면 어느 계좌의 자료인지 구분하면서 조회해야 합니다.
조회기간을 확인한다
8월 거래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조회기간이 7월로 설정되어 있다면 당연히 원하는 거래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월말 정리를 한다면 해당 월의 첫날부터 말일까지 자료가 모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통장 거래내역에서 어떤 항목을 봐야 할까?
통장 거래내역을 처음 보면 금액부터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금액만 보는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항목을 함께 확인합니다.
확인 항목확인할 내용
| 거래일자 | 실제 입출금이 발생한 날짜 |
| 입출금 구분 | 돈이 들어왔는지 나갔는지 |
| 거래금액 | 실제 금융거래 금액 |
| 거래처 또는 적요 | 상대방이나 거래 내용 파악 |
| 계좌번호 | 필요한 경우 상대 계좌 확인 |
| 잔액 | 거래 후 통장 잔액 |
| 거래 유형 | 이체, 입금, 출금 등 |
특히 적요만 보고 거래 내용을 확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 ‘홍길동’이라는 이름으로 1,000,000원이 입금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것만 보고 매출이라고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홍길동이 고객일 수도 있지만 대표자일 수도 있고 직원일 수도 있으며 다른 회사 계좌의 명의자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장에 표시된 이름은 거래를 확인하기 위한 단서이지, 회계처리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정보는 아닙니다.
4. 입금된 돈을 매출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초보자가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 통장에 1,100,0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입금자명이 거래처 이름과 비슷하다고 해서 바로 매출전표를 만들면 안 됩니다.
먼저 해당 거래처의 미수금이나 매출자료를 확인합니다.
앞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거래가 있다면 다음과 같이 연결해볼 수 있습니다.
세금계산서
공급가액 1,000,000원
부가세 100,000원
합계 1,100,000원
↓
거래처별 장부
받을 금액 1,100,000원
↓
은행 통장
입금 1,100,000원
↓
회계자료
기존에 발생한 받을 금액이 정상적으로 회수되었는지 확인
이렇게 연결된다면 입금의 성격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통장에 입금된 금액과 미수금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왜 차이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5. 출금됐다고 모두 비용은 아니다
이번에는 출금 사례를 보겠습니다.
회사 통장에서 5,000,000원이 빠져나갔다고 하겠습니다.
초보자는 흔히
돈이 나갔다 → 비용이 발생했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A은행 계좌에서 B은행 계좌로 5,000,000원을 옮겼다면 회사 전체로는 돈이 줄어든 것이 아닙니다.
단지 회사 내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금의 위치가 바뀐 것입니다.
또한 거래처에 5,000,000원을 지급했다면 과거에 이미 매입이나 비용이 전표로 기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현재 발생한 것은 새로운 비용이 아니라 기존 채무의 지급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장 출금내역을 볼 때도 반드시 거래의 성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6. 회사 계좌끼리 이체한 거래는 특히 주의하자
실무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례입니다.
회사가 주거래 통장과 별도의 자금관리용 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8월 25일에 주거래 통장에서 3,000,000원을 다른 회사 계좌로 이체했습니다.
은행 거래내역만 보면
주거래 통장 -3,000,000원
입니다.
그런데 다른 회사 계좌에서는
별도 계좌 +3,000,000원
으로 나타납니다.
회사 전체 자금은 그대로입니다.
이 거래를 비용으로 처리하면 회사의 손익에 불필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 내부 계좌 간 이체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 이체를 확인할 때
다음 세 가지를 비교하면 도움이 됩니다.
- 출금된 계좌
- 입금된 계좌
- 두 거래의 날짜와 금액
금액이 같고 서로 다른 회사 계좌에서 대응되는 입출금이 확인된다면 내부 자금이체일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7. 거래처 대금 지급과 비용 발생은 서로 다른 시점일 수 있다
앞서 세금계산서 글에서 전표와 증빙의 관계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그 거래가 통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8월 20일에 거래처로부터 사무용품을 구입했습니다.
공급가액 500,000원
부가세 50,000원
합계 550,000원
그리고 거래처에 대한 대금은 8월 30일에 지급했다고 하겠습니다.
거래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8월 20일
사무용품 매입 발생
↓
세금계산서 확인
↓
회계상 매입 거래 기록
↓
미지급 상태
↓
8월 30일
통장에서 550,000원 출금
↓
기존 미지급금과 대조
이렇게 보면 8월 30일의 출금이 새로운 비용 발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발생한 거래의 대금을 지급하는 과정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통장자료와 전표를 맞춰볼 때 훨씬 덜 헷갈립니다.
8. 실제 통장 거래와 전표를 맞춰보는 방법
이제 간단한 실무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회사의 통장에 다음과 같은 거래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날짜구분금액적요
| 8월 20일 | 입금 | 1,100,000원 | ABC주식회사 |
| 8월 21일 | 출금 | 550,000원 | 가나다상사 |
| 8월 25일 | 출금 | 1,100,000원 | 사무실임대료 |
| 8월 27일 | 입금 | 3,000,000원 | 회사계좌 |
| 8월 27일 | 출금 | 3,000,000원 | 회사계좌 |
이 자료를 하나씩 살펴봅니다.
8월 20일 1,100,000원 입금
먼저 ABC주식회사와 관련된 매출자료를 찾습니다.
앞서 발행한 세금계산서가 공급가액 1,000,000원, 부가세 100,000원, 합계 1,100,000원이었다면 연결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8월 21일 550,000원 출금
가나다상사에 대한 기존 매입거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앞서 입력한 550,000원의 외상 매입거래가 있었다면 해당 채무의 지급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25일 1,100,000원 출금
사무실 임대료 관련 거래라면 임대차계약서, 세금계산서 등 관련 증빙을 확인하고 회계자료와 대조합니다.
8월 27일 3,000,000원 입출금
회사 계좌 간 자금이체라면 동일 금액의 대응 거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처럼 통장 거래를 하나씩 “이 돈은 왜 움직였는가?”라는 질문으로 접근하면 단순한 숫자 맞추기보다 훨씬 정확하게 자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9. 통장 거래와 전표가 맞지 않을 때 확인하는 순서
실무에서는 모든 거래가 한 번에 맞아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는 2,200,000원이 입금되었는데 관련 전표를 찾지 못했다고 하겠습니다.
이때 바로 전표를 새로 입력하기보다는 다음 순서로 확인합니다.
첫 번째, 거래일자를 넓게 확인한다
입금일과 실제 거래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만 검색하지 말고 관련 기간의 거래자료를 확인합니다.
두 번째, 금액으로 검색한다
2,200,000원이라는 금액을 기준으로 거래처별 자료를 찾아봅니다.
세 번째, 거래처를 확인한다
입금자명과 거래처 등록정보가 동일한지 확인합니다.
네 번째, 미수금 자료를 확인한다
해당 거래처가 회사에 지급해야 할 금액이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다섯 번째, 다른 계정의 거래인지 확인한다
매출대금이 아니라 차입금, 대표자 관련 거래, 내부이체 등 다른 성격일 가능성도 검토합니다.
이렇게 원인을 찾아본 후에야 적절한 회계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반대로 전표는 있는데 통장 거래가 없는 경우
이번에는 반대 상황입니다.
위하고 장부에는 거래처에 1,100,000원을 지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통장에서는 해당 출금내역을 찾을 수 없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경우에도 바로 오류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결제수단이 통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법인카드 결제
- 다른 회사 계좌에서 지급
- 현금 지급
- 다른 날짜에 지급
- 분할 지급
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표와 특정 통장 하나만 비교해서 끝내지 말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전체 결제수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 카드 결제와 통장 출금을 혼동하지 않기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회사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8월 10일에 법인카드로 220,000원의 사무용품을 구매했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물건을 구매한 날에는 카드 사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카드사의 결제일일 수 있습니다.
즉,
8월 10일
카드 사용
↓
증빙 확인
↓
회계자료 기록
↓
카드 결제일
통장에서 카드대금 출금
이라는 흐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장에 220,000원이 출금되었다고 해서 그날 새롭게 사무용품을 구입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미 카드 사용 시점에 발생한 거래의 대금이 나중에 통장에서 지급되는 구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금융자료와 회계자료를 대조할 때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2. 같은 금액이 여러 번 보이면 중복 입력을 의심한다
자동으로 금융자료를 수집하거나 여러 경로로 회계자료를 입력하는 환경에서는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 550,000원 출금이 한 번 있었는데 회계장부에는 같은 금액의 지급전표가 두 개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단순히 금액만 비교하지 말고 다음을 확인합니다.
확인 항목비교 내용
| 날짜 | 동일한 날짜인지 |
| 금액 | 동일한 금액인지 |
| 거래처 | 동일한 업체인지 |
| 증빙 | 동일한 세금계산서인지 |
| 전표 | 동일 거래가 두 번 입력됐는지 |
| 금융자료 | 실제 출금은 한 번인지 |
특히 실제 금융거래 횟수와 회계전표의 거래 횟수가 맞는지를 확인하면 중복 입력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3. 통장 잔액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과 전표가 맞는 것은 다르다
통장 잔액이 실제 은행 잔액과 일치한다고 해서 모든 회계처리가 정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통장의 실제 잔액이 20,000,000원이고 회계장부에서도 20,000,000원으로 표시된다고 하겠습니다.
잔액만 보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잘못된 계정과목으로 처리된 거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용을 내부이체로 잘못 처리하거나 대표자 관련 입금을 매출로 처리했다면 통장 잔액 자체는 맞더라도 손익이나 거래처별 잔액은 잘못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자료 확인은 최소한 다음 두 가지를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돈의 잔액이 맞는가?
② 각각의 돈의 움직임이 올바른 거래로 기록되었는가?
둘 다 확인해야 합니다.
14. 월말에 통장 거래내역을 정리하는 실무 순서
월말에는 한 달 동안 발생한 금융거래를 한 번에 점검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단계. 해당 월의 통장자료 조회
월초부터 월말까지 거래내역을 확인합니다.
2단계. 입금과 출금을 구분
각 거래를 입금과 출금으로 나눠 살펴봅니다.
3단계. 거래 성격 확인
매출대금인지, 매입대금인지, 비용인지, 내부이체인지 구분합니다.
4단계. 관련 증빙 연결
세금계산서, 카드자료, 영수증, 계약서 등 필요한 증빙을 확인합니다.
5단계. 회계전표와 대조
이미 입력된 전표와 실제 금융거래를 비교합니다.
6단계. 미확인 거래 표시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거래는 별도로 표시합니다.
7단계. 중복 여부 확인
동일 거래가 두 번 입력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8단계. 거래처별 잔액 확인
미수금이나 미지급금이 실제 거래와 맞는지 살펴봅니다.
이렇게 월말마다 일정한 순서로 반복하면 나중에 결산이나 신고를 준비할 때 자료를 다시 찾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15. 실제 전표와 통장내역을 함께 보는 예시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상황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회사가 거래처 ABC주식회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1,100,000원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했습니다.
매출 발생
공급가액: 1,000,000원
부가세: 100,000원
합계: 1,100,000원
처음에는 거래처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장부에는 거래처로부터 받을 금액이 남아 있게 됩니다.
며칠 후 회사 통장에 다음 거래가 발생합니다.
8월 30일
ABC주식회사
입금 1,100,000원
이제 두 자료를 연결합니다.
구분자료금액
| 매출 | 세금계산서 | 1,100,000원 |
| 받을 금액 | 거래처별 장부 | 1,100,000원 |
| 실제 입금 | 통장 | 1,100,000원 |
세 자료가 연결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의 거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추적해보는 연습을 하면 위하고의 회계자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6. 금액이 다를 때는 차이의 원인을 먼저 찾는다
이번에는 통장에는 1,000,000원이 입금되었는데 거래처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1,100,000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100,000원을 임의로 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가능한 원인은 거래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금액만 먼저 입금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여러 거래를 한 번에 정산하면서 다른 채권과 함께 처리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은행 수수료나 기타 거래 조건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자료를 함께 확인합니다.
- 거래처별 원장
- 세금계산서
- 계약 내용
- 거래명세서
- 입금내역
- 미수금 내역
- 거래처와의 정산자료
핵심은 숫자를 억지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차이가 생긴 이유를 찾는 것입니다.
17. 미확인 통장 거래를 별도로 관리하는 습관
실무에서 모든 입출금의 성격을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장에 거래처인지 개인인지 명확하지 않은 입금이 하나 발견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때 아무 계정이나 선택해 전표를 확정하는 것보다는 별도로 표시해두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메모에 다음과 같이 남길 수 있습니다.
8월 28일 750,000원 입금
입금자 확인 필요
거래처 ABC와 관련 여부 확인
또는
8월 29일 320,000원 출금
적요 불명확
영수증 및 카드자료 확인 필요
이렇게 미확인 거래를 구분하면 나중에 누락 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 통장 대조를 할 때 자주 발생하는 초보자 실수
실수 1. 입금은 모두 매출로 처리한다
입금의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매출로 처리하면 회계자료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실수 2. 출금은 모두 비용으로 처리한다
기존 채무의 지급이나 계좌 간 이체일 가능성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실수 3. 통장 적요만 믿는다
적요는 중요한 단서지만 실제 거래의 성격을 완전히 설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수 4. 통장 잔액만 맞춘다
잔액이 맞더라도 계정과목이나 거래처별 잔액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실수 5. 카드 결제일과 실제 사용일을 동일하게 생각한다
카드 사용과 실제 계좌 출금 사이에 시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수 6. 모르는 거래를 임의로 입력한다
확인되지 않은 거래를 임의의 계정으로 처리하면 나중에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19. 초보자를 위한 통장 거래내역 대조 체크리스트
월말에 위하고 금융자료를 확인할 때는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확인
□ 올바른 회사의 자료인가?
□ 올바른 은행계좌인가?
□ 조회기간이 정확한가?
□ 해당 기간의 모든 거래가 조회되었는가?
입금 확인
□ 입금처가 누구인지 확인했는가?
□ 매출대금인지 확인했는가?
□ 기존 미수금과 연결되는가?
□ 내부 계좌이체는 아닌가?
□ 다른 성격의 자금거래는 아닌가?
출금 확인
□ 누구에게 지급했는가?
□ 매입대금인지 확인했는가?
□ 기존 미지급금과 연결되는가?
□ 비용 발생 시점과 지급 시점을 구분했는가?
□ 내부 계좌이체는 아닌가?
□ 카드 결제대금은 아닌가?
최종 확인
□ 중복 전표가 없는가?
□ 미확인 거래가 남아 있지 않은가?
□ 거래처별 잔액이 이상하지 않은가?
□ 장부상 계좌잔액과 실제 잔액의 차이를 확인했는가?
20. 위하고 금융자료를 잘 활용하는 핵심은 ‘대조’다
회계 프로그램을 처음 사용할 때는 화면에 표시되는 숫자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무에서 더 중요한 능력은 서로 다른 자료를 연결해서 보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매출 거래를 다음처럼 추적할 수 있습니다.
거래 발생
↓
세금계산서 발행
↓
매출전표 기록
↓
거래처별 미수금 발생
↓
통장 입금
↓
미수금과 입금액 대조
이 흐름을 이해하면 각각의 화면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매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품 또는 서비스 구입
↓
세금계산서 수취
↓
매입전표 기록
↓
미지급금 발생
↓
통장 출금
↓
미지급금과 지급액 대조
결국 회계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는 것은 메뉴를 빠르게 찾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 증빙 → 전표 → 거래처 → 금융자료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
위하고에서 통장 거래내역을 확인할 때는 단순히 실제 잔액과 장부상 잔액이 같은지만 보는 것보다 각각의 입출금이 어떤 거래에서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다음 네 가지를 먼저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첫째, 입금이라고 모두 매출은 아니다.
둘째, 출금이라고 모두 비용은 아니다.
셋째, 카드 사용일과 통장 출금일은 다를 수 있다.
넷째, 통장 잔액이 맞더라도 각각의 거래가 올바르게 처리되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위하고의 금융자료를 활용할 때도 자동으로 수집된 거래내역을 그대로 확정하기보다는 거래처, 날짜, 금액, 증빙, 기존 전표 등을 함께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실무적인 방법은 월말마다 통장 거래를 하나씩 보면서 “이 돈은 왜 들어왔고, 왜 나갔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 과정을 반복하면 세금계산서와 전표, 거래처 원장, 금융자료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기 쉬워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통장 거래와 함께 자주 확인하게 되는 거래처별 미수금·미지급금 관리와 잔액을 맞춰보는 방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FAQ:
Q. 통장에 입금된 금액을 확인했는데 거래처가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통장 적요만 보고 임의로 매출이나 기타수익 등으로 확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일자와 금액을 기준으로 세금계산서, 거래처별 원장, 계약자료, 다른 금융거래 등을 함께 확인해 입금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 회사 통장에서 다른 회사 통장으로 돈을 옮긴 것도 비용으로 처리하나요?
같은 회사가 보유한 계좌 사이의 단순한 내부 이체라면 회사 전체의 자금이 감소한 거래는 아닙니다. 출금 계좌와 입금 계좌의 거래가 서로 대응하는지 확인한 뒤 회사의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처리해야 합니다.
Q. 통장 잔액은 실제 은행 잔액과 같은데 회계자료도 정확하다고 볼 수 있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잔액이 맞더라도 거래의 계정과목이나 거래처, 매출·비용의 분류 등이 잘못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잔액 확인과 개별 거래의 성격 확인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