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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 프로그램에 전표를 입력했다고 해서 장부 정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 회사 통장에서 돈이 나가거나 들어온 내역과 회계 장부에 기록된 내용이 서로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한 사람이 지출 증빙을 모으고 전표를 입력하면서 은행 거래까지 함께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정한 순서를 정해두면 업무가 훨씬 수월해진다.

    위하고를 이용할 때도 기본적인 흐름은 어렵지 않다. 은행에서 실제로 발생한 거래를 확인하고, 같은 날짜와 금액의 전표를 찾은 뒤 거래처와 적요, 계정과목까지 차례대로 비교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금액 하나만 보고 맞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같은 금액의 거래가 여러 건 있을 수 있고, 카드대금이나 급여처럼 한 번의 은행 출금이 여러 거래와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날짜 → 금액 → 거래처 → 계정과목 → 증빙 순서로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위하고에서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하기 전에 준비할 것

    먼저 위하고에 로그인한 뒤 회계 관련 서비스를 선택하고 확인하려는 회사를 선택한다.

    사용 중인 위하고 서비스의 버전이나 회사 설정에 따라 메뉴 이름과 화면 배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특정 버튼 이름을 외우기보다는 '금융거래 조회 → 전표 조회 → 비교'라는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면에 들어가기 전에 확인할 기간도 정한다. 예를 들어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거래를 확인한다면 은행 거래 조회 기간과 전표 조회 기간을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이 편하다.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자료를 함께 준비하면 좋다.

    • 회사 명의 은행계좌 거래내역
    • 위하고에 입력된 회계 전표
    •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 등의 증빙
    • 거래처 관련 자료
    • 카드대금이나 급여처럼 별도 관리되는 지급 자료

    은행 거래내역만 가지고 회계처리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5,000원이 출금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소모품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로 무엇을 구매했는지 증빙과 거래 내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화면에서 은행 거래내역 조회하기

    위하고에서 회계 서비스를 실행한 다음 해당 회사를 선택한다.

    그다음 금융거래 또는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로 이동한다. 사용 중인 서비스에 따라 메뉴의 위치와 명칭은 달라질 수 있다.

    화면에 조회 조건을 설정하는 영역이 있다면 먼저 조회 기간을 입력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다.

    • 시작일: 2026년 9월 1일
    • 종료일: 2026년 9월 30일
    • 계좌: 회사 보통예금 계좌
    • 거래구분: 입금 및 출금

    조건을 입력한 후 조회 버튼을 클릭한다.

    거래내역이 표시되면 날짜와 금액을 먼저 살펴본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계정과목을 판단하려고 하기보다 실제 돈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거래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날짜거래내용구분금액

    9월 2일 문구점 출금 55,000원
    9월 5일 임대료 출금 1,100,000원
    9월 10일 거래처 입금 입금 880,000원
    9월 15일 인터넷 요금 출금 55,000원

    이제 각각의 은행 거래와 연결되는 전표를 찾아야 한다.

    은행 거래와 전표를 날짜와 금액으로 맞추기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전표 조회 화면으로 이동한다.

    전표 조회 메뉴에서 같은 기간을 입력하고 조회한다. 필요한 경우 거래처, 금액, 계정과목 등의 조건을 추가하면 검색 결과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 2일 문구점에서 55,000원을 결제했다면 먼저 날짜와 금액이 같은 전표를 찾는다.

    전표를 열었을 때 다음 항목을 차례대로 확인한다.

    첫 번째는 거래일자다.

    은행에서는 9월 2일에 출금되었는데 전표가 9월 3일로 입력되어 있다면 바로 오류라고 판단하지 말고 실제 거래일과 회계처리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결제일과 증빙 작성일이 서로 다른 거래에서는 날짜가 달라질 수 있다.

    두 번째는 금액이다.

    은행에서 55,000원이 출금되었다면 관련 전표의 금액도 55,000원인지 확인한다.

    세 번째는 거래처다.

    은행 거래내역에 표시된 상대방 정보와 전표의 거래처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다만 은행 화면에는 거래처 이름이 축약되어 표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름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다른 거래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네 번째는 계정과목이다.

    문구를 구매한 거래라면 회사의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소모품비 등 적절한 계정과목으로 처리되었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적요와 증빙을 확인한다.

    전표에 '복사용지 및 사무용품 구입'처럼 거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메모가 남아 있다면 나중에 다시 확인하기가 쉽다.

    은행 금액과 전표 금액이 다를 때 확인하는 순서

    실무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금액이 맞지 않는 경우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는 110,000원이 출금되었는데 전표에는 100,000원만 기록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바로 전표를 수정하기보다는 다음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실제 결제금액 확인

    먼저 카드전표,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거래명세서 등 관련 증빙을 확인한다.

    실제 구매금액이 110,000원인지 100,000원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2. 부가세 처리 확인

    사업자의 거래와 증빙 유형에 따라 공급가액과 부가세가 별도로 처리될 수 있다.

    따라서 전표의 금액 구조를 확인할 때는 단순히 비용 계정 하나의 숫자만 보지 말고 전체 차변·대변 금액을 함께 확인한다.

    3. 별도 거래가 포함되었는지 확인

    은행에서 한 번에 110,000원이 출금되었지만 회계상으로는 두 개의 거래가 합쳐져 지급되었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55,000원짜리 거래 두 건을 한 번에 이체했다면 은행에는 110,000원이라는 하나의 출금으로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전표 한 건만 찾으면 금액이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4. 자동수집 자료인지 확인

    금융기관에서 수집된 거래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전표가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거래를 중복으로 입력하지 않았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은행에는 있는데 전표가 없는 경우

    은행에서 출금된 거래를 찾았는데 위하고 전표 조회 화면에서는 관련 전표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거래의 성격을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 운영과 관련된 비용인데 전표가 없다면 관련 증빙을 찾아 회계처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반대로 개인적인 거래나 회계처리 대상이 아닌 거래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은행 거래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모두 비용 전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대표자가 회사 계좌에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무용품비나 복리후생비처럼 처리해서는 안 된다. 이런 거래는 회사의 회계처리 기준과 실제 거래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급여, 세금, 대출 원리금 등은 일반적인 상품 구매와 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금액만 보고 비슷한 계정과목을 선택하는 것보다 거래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표는 있는데 은행에서 거래가 보이지 않는 경우

    반대로 위하고 전표에는 기록되어 있지만 은행 거래내역에서는 해당 금액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지급 방법을 확인한다.

    현금으로 지급했거나 카드로 결제했거나 다른 계좌에서 지급했다면 현재 조회 중인 은행계좌에는 거래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표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고 하자.

    차변: 소모품비 55,000원
    대변: 미지급금 55,000원

    이 경우 전표 입력 시점에는 실제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을 수 있다. 이후 카드대금이나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시점에 별도의 자금 이동이 발생한다.

    따라서 '전표가 있는데 은행에 없다'는 사실만으로 전표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맞춰볼 때 가장 편한 방법

    월말에 모든 거래를 한꺼번에 확인하면 누락된 전표를 찾기가 어렵다.

    가능하면 일정한 기준을 정해서 거래를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9월 거래를 확인한다면 다음 순서로 진행할 수 있다.

    먼저 위하고에서 은행 거래내역을 조회한다.

    출금 거래부터 날짜순으로 확인하면서 금액이 큰 거래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거래를 우선 표시한다.

    그다음 전표 조회 화면에서 같은 날짜와 금액의 전표를 검색한다.

    전표를 찾았다면 거래처와 계정과목, 적요를 확인한다.

    증빙이 필요한 거래라면 실제 증빙까지 연결해서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은행 거래와 전표가 서로 대응되는지 표시한다.

    간단한 관리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날짜은행금액거래처전표증빙확인

    9/2 55,000 문구점 있음 있음 완료
    9/5 1,100,000 임대인 있음 확인 확인 필요
    9/10 880,000 거래처 A 있음 있음 완료
    9/15 55,000 통신사 없음 확인 필요 미처리

    이런 방식으로 관리하면 단순히 '은행 잔액이 맞는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거래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월말에는 잔액까지 함께 확인하기

    개별 거래를 맞춘 다음에는 은행계좌의 실제 잔액과 회계장부의 예금 잔액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잔액이 다르다고 해서 바로 특정 전표 하나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다.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먼저 찾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다.

    • 은행 거래는 발생했지만 전표가 누락된 경우
    • 전표를 중복 입력한 경우
    • 금액을 잘못 입력한 경우
    • 다른 계좌의 거래를 잘못 입력한 경우
    • 현금이나 카드 거래를 은행 거래로 잘못 처리한 경우
    • 날짜가 다르게 입력된 경우
    • 아직 실제 지급되지 않은 미지급 거래가 포함된 경우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면 '잔액 수정'보다 '차이가 발생한 거래 찾기'를 먼저 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전표 입력 단계에서도 어떤 정보를 남겨야 나중에 조회하기 편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거래처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적요를 구체적으로 남겨두는 습관이 특히 도움이 된다.

    마무리

    위하고에서 은행 거래와 전표를 대조하는 작업은 단순히 금액을 맞춰보는 과정이 아니다. 실제 자금 흐름과 회계장부의 기록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가깝다.

    실무에서는 먼저 은행 거래내역을 조회하고, 날짜와 금액을 기준으로 관련 전표를 찾은 뒤 거래처와 계정과목, 적요, 증빙을 차례대로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이해하기 쉽다.

    은행에 거래가 있는데 전표가 없다면 실제 거래 성격과 증빙을 확인하고, 전표는 있는데 은행 거래가 없다면 지급수단이나 미지급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액이 맞는다는 이유만으로 거래를 끝내지 않는 것이다. 같은 금액의 거래가 여러 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거래 내용까지 확인해야 장부를 나중에 다시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FAQ:

    Q. 위하고 은행 거래내역과 전표 금액이 다르면 바로 전표를 수정해야 하나요?

    A. 바로 수정하기보다는 실제 증빙과 거래 내용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의 은행 출금에 여러 거래가 포함되었거나 지급 시점과 전표 작성 시점이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Q. 은행에는 출금내역이 있는데 위하고에서 전표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먼저 해당 거래가 회사의 회계처리 대상인지 확인하고, 관련 증빙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표 누락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거래, 다른 계좌의 거래, 현금 또는 카드 결제처럼 현재 계좌와 직접 연결되지 않는 거래일 수도 있습니다.

    Q. 전표에는 거래가 있는데 은행에서는 같은 금액이 보이지 않습니다.

    A. 전표의 대변 계정이나 지급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미지급금으로 처리된 거래라면 전표가 먼저 입력되고 실제 은행 지급은 나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이나 다른 은행계좌를 사용한 거래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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