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세 신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매입이 부가세 공제 대상인가?” 입니다.
공제 가능한 항목을 정확히 알면 납부세액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공제 불가능한 비용을 잘못 입력하면 가산세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2025년 기준 업종별로 부가가치세 공제 가능한 주요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사람부터 실무자를 포함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리스트입니다.
■ 1. 공통적으로 공제 가능한 비용(모든 업종 공통)
모든 업종이 공제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입니다.
- 세금계산서가 있는 매입 비용 전반
- 사업 관련 물품 구입비
- 사무실 임차료(부가세 포함)
- 통신비·인터넷 요금
- 전기료·가스비·수도료
- 사무용 비품 구입(컴퓨터, 의자, 프린터 등)
- 업무용 소프트웨어·구독 서비스
- 사업 목적의 교육·훈련비
- 광고비(온라인·오프라인 모두)
- 택배비·배송비·물류비
단, 개인용도·사업 무관 항목은 공제 불가입니다.
■ 2. 온라인 쇼핑몰·전자상거래 업종 공제 항목
쇼핑몰은 매입 구조가 명확해 공제 가능한 항목이 많습니다.
- 재고 상품 구매 비용(도매 매입 등)
- 포장재·테이프·택배 박스
- 배송비·물류센터 이용료
- 촬영 장비(카메라·조명·배경지 등)
- 상세페이지 제작 비용
- 마케팅 비용(구글, 네이버, SNS 광고)
- 쇼핑몰 솔루션 이용비(카페24·고도몰 등)
- PG 수수료
- 사이트 유지보수 비용
※ 개인 쇼핑용 구매, 사적 사용 장비는 공제 대상이 아님.
■ 3. 프리랜서(디자이너·개발자·마케터 등) 공제 항목
프리랜서는 개인 경비와 사업 경비 구분이 핵심입니다.
- 노트북·모니터·아이패드 등 업무 장비
- 소프트웨어 구독비(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 온라인 수업·세미나·교육비
- 스톡 이미지·폰트 구매
- 클라우드 서버 비용
- 촬영 소품·영상 편집 장비
- 프로젝트용 외주비
- 고객과의 미팅 장소 이용비(커피 등은 공제 불가)
※ 프리랜서의 식비, 교통비, 차량 유지비 대부분은 공제 불가.
■ 4. 도소매·유통업 공제 항목
도매업과 유통업은 물류와 운송 관련 비용이 중요합니다.
- 재고 구입비
- 물류센터 창고 임차료
- 지게차·포장 기계 등 장비
- 운반비
- 소매점 인테리어 비용
- 매장 간판 설치비
- 카드 단말기 임차료
- 매장 관리 시스템(POS)
※ 업주 개인 구매나 임직원 개인 소비용 매입은 공제 불가.
■ 5. 음식점·카페·요식업 공제 항목
요식업은 특히 “식재료 매입”이 핵심 공제 항목입니다.
- 식재료 매입(부가세 포함 거래)
- 주방 용품(냄비, 도마, 칼, 조리기구)
- 가스·전기·수도 요금
- 가게 임차료
- 커피머신·오븐·냉장고 등 집기류
- 배달 플랫폼 수수료
- 포장 용기·컵·빨대
- 주방 설비 유지보수 비용
※ 직원 식사 제공용 식재료는 공제 불가능한 경우가 많음.
■ 6. 제조업 공제 항목
제조업은 장비·재료·설비 공제가 핵심입니다.
- 원자재·부자재 매입
- 공장 기계·장비·설비
- 공장 임대료 및 관리비
- 안전장비(작업복, 보호장갑 등)
- 기계 유지보수·수리 비용
- 제조용 전기료
- 산업용 소프트웨어
- 포장재 제작 비용
※ 공장은 감가상각 자산이 많아 세금계산서 보관이 특히 중요합니다.
■ 7. 교육업·학원 업종 공제 항목
교육업은 주로 시설·교재 비용이 핵심입니다.
- 교재·문구류 구입
- 강의실 임대료
- 온라인 강의 플랫폼 비용
- 프린터·복사기 토너
- 인쇄비·홍보물 제작비
- 마케팅 비용
- 강사용 장비(태블릿, 빔 프로젝터 등)
※ 강사 급여는 부가세 대상이 아니므로 세금계산서 대상이 아님.
■ 8. 부동산임대업 공제 항목
부동산 임대업은 공제 가능 항목이 비교적 제한적입니다.
- 건물 유지·보수 비용
- 공용 전기료·관리비
- 임대차 관련 수수료
- 건물 관리용 소모품
- 화재보험·건물 보험료
※ 임대업 관련 차량 비용은 대부분 공제 불가,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개인적 편의물품은 공제 불가.
■ 9. 공제 불가능 항목(업종 상관없이 공통)
아래 항목은 어떤 업종이든 부가세 공제가 안 됩니다.
- 개인 식비
- 업무와 무관한 지출
- 경조사비·접대비(대부분 불가)
- 개인용 자동차 구매비
- 현금영수증·간이영수증(부가세 별도 표기 없는 경우)
- 복리후생비 대부분(식대·야식 등)
- 직원 용도로 구매한 개인 용품
이 항목은 공제 입력 시 가장 많은 실수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 결론: 업종별 공제 항목을 정확히 알수록 부가세 부담이 줄어든다
부가세 공제는 단순히 “세금계산서가 있으면 된다”가 아닙니다.
업종별로 공제되는 항목이 다르고, 사업 관련성이 명확해야만 공제가 인정됩니다.
2025년 기준 업종별 리스트를 기반으로
자신의 업종에 맞는 공제 항목을 정리해두면
부가세 신고 시 실수 없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