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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을 세무사에게 맡기면
많은 사업자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세금은 신경 안 써도 되겠지.”
“알아서 다 처리해 주겠지.”
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장을 맡긴 뒤에 발생하는 세금 문제 상당수가 ‘사업자 확인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세무사는 대신 처리해 주는 사람이지,
사업의 모든 맥락까지 자동으로 아는 사람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기장을 맡긴 이후에도
사업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 1. 매출 누락 여부는 사업자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세무사가 기장을 해도
매출의 1차 책임은 사업자에게 있습니다.
- 플랫폼 매출 전부 반영됐는지
- 계좌 입금 매출 누락은 없는지
- 해외·기타 수익 포함 여부
👉 “자료를 안 줬는데 왜 안 들어갔지?”는
세무사 책임이 아닙니다.
■ 2. 경비가 ‘내가 생각한 만큼’ 반영됐는지
기장은 해도
경비를 보수적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할 것:
- 광고비, 외주비 반영 여부
- 반복 비용 누락 여부
- 사업 관련 비용이 개인 지출로 빠지지 않았는지
👉 경비는
자동으로 최대치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 3. 개인·사업 자금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
기장을 맡겼다고
계좌 관리를 안 하면 안 됩니다.
- 개인 지출이 사업 계좌에서 빠졌는지
- 사업 자금이 개인 소비로 오해받지 않는지
👉 이 부분은
세무조사에서 가장 먼저 보는 포인트입니다.
■ 4. 월별 손익 흐름을 최소한으로라도 확인
숫자를 하나도 안 보면
사업 방향을 잃게 됩니다.
매달 최소한 이것만 보세요.
- 매출
- 경비
- 대략적인 이익
👉 이 흐름을 알아야
세금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5. 신고 결과를 ‘세무사 말만’ 믿지 말 것
“이번에 세금 얼마 나왔습니다”라는 말로
끝내면 안 됩니다.
확인해야 할 것:
- 소득 금액
- 적용된 신고 방식(추계/장부)
- 전년 대비 변화 이유
👉 이유를 설명 못 하면
다음 해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 6. 과세유형·신고 방식이 지금 상황에 맞는지
기장은 맡겼어도
사업 구조는 계속 변합니다.
- 간이 → 일반 전환 시점
- 추계 → 장부 전환 타이밍
- 부가세 환급 구조 가능 여부
👉 이 판단은
사업자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 7. “문제 없어요”라는 말만 듣고 안심하지 말 것
경계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 “다들 이렇게 합니다”
- “문제 생길 확률 낮아요”
👉 중요한 건
지금은 문제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도 설명 가능한 구조인지입니다.
■ 8. 세무조사 대비 관점으로 한 번 더 점검
기장을 맡긴 뒤에도
이 질문을 스스로 해보세요.
- 매출 증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가?
- 경비 구조가 숫자로 설명되는가?
- 자금 흐름이 명확한가?
👉 이 질문에 답이 안 나오면
기장은 있지만 방어력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 9. 세무사에게 꼭 요청해야 할 것들
- 월별 요약 자료
- 주요 숫자 변동 설명
- 신고 전 간단한 브리핑
👉 이런 요청을
불편해하는 세무사라면
관계 재점검이 필요합니다.
■ 결론: 기장을 맡겨도 ‘확인 책임’은 사업자에게 있다
기장을 맡긴다는 것은
책임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나누는 것입니다.
- 세무사는 정리하고
- 사업자는 확인합니다.
이 최소한의 확인만 해도
세금 문제, 세무조사 리스크, 불필요한 손해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장을 맡긴 지금부터가
오히려 사업자가 숫자를 봐야 할 시점입니다.